스팀, 2019년 9월의 변곡

스팀 차트

스팀 가격이 또 다시 변곡에 이른 것 같습니다. 이번에야 말로 상승을 위한 기반이 잘 다져졌다고 봅니다. 이유는 대대로 내려오는 종가집 할머니의 손가락 끝맛과 같은 느낌이니 묻지 마세요. 가문의 비밀입니다.

스팀 습관

HF21&22 이후 저 스스로의 보팅 습관도 변해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특히, 풀보팅에 대한 부담이 훨씬 줄어들었으며 좋은 글들을 보면 가급적 리스팀과 함께 풀보팅을 날리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글에도 보팅 퍼센트 씀씀이(?)가 확 늘었습니다. #newsteem의 새로운 환경이 큐레이팅에 더 친화적임을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스티미언들의 보팅봇의 사용도 확연히 줄고 있고 대세글의 스팸글 정화도 확실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단순 보상을 노리고 올렸던 좋은 글이 아닌 글은 올리고 싶은 마음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포스팅의 양적 수준은 줄었지만 질적 수준은 올라가고 있을겁니다. (제 얘깁니다.) 좋은 글을 못 올릴 바엔 큐레이팅을 하게 됩니다.

인생 변곡

스팀 차트뿐만이 아니라 9월은 첫 아이가 태어날 제 인생 차트의 변곡점이기도 합니다. 머리로는 알겠는데 마음은 그동안 무덤덤했습니다. 초임박에 오니 이제서야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스팀 수저 물은 녀석이라 복 터질 예정입니다. 추석을 전후로 아들과의 첫만남이 기대됩니다.

2019.09.10